1. 이건 꼭 쓰고 싶었는데! 간략 일기. 4월 초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만 받고.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급했고, 또 여유로웠고. 기억 속에서 다 흩어져버리기 전에 더듬더듬 자잘한 조각까지 다 주워담고싶은데. 아직 시야에, 귓가에 남은 모두의 걸음걸이와 말장난들! 풍경을 보러 간건지, 사람을 보러 간건지. 쿄쿄. 지금 다시 떠올려보니까 하루종일 눈 앞에 펼쳐졌던 초록들보다 동행들 얼굴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은 호주에 도착해서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정리해봐야겠다. 정리하다 울 것 같지만... (힝) 2. 면허를 땄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하. 장내기능 한 번 탈락에 이어 도로주행 예약 누락으로(ㅡㅡ) 거의 처음으로 남에게 짜증짜증을 내고, 여차저차 겨우 합격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