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3

[Canberra D+30] 배부르다!

1. 하하.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안가는 매장에 안경 놓고왔다! ㅋㅋㅋㅋㅋ 불편하다. 이번주 거기 출근할 일 없는데... 찾으러가긴 너무 귀찮고... 일주일만 참아야지... 2.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영어클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어제는 거기에 다녀왔다. 거기서 변태 오지남과 오만한 중국남을 만났는데, 정말 별로였다. 그리고 거기서 한국인, 일본인 대학생 여자애랑 멜번에서 온 아시아계 호주인도 만났다. 거기서 만난 한국인 대학생 친구는 친절했는데, 내게 다른 영어클럽과 다른 일자리(ㅋㅋㅋ)정보를 보내줬다. 내가 일하는 카페 이름을 듣고 혀를 내두르며 "Slave!"라 하던 모두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빨리 도망가야겠다. 헤어지기 전 서로 다음주에도 나올거냐며 묻는데, 뭔가 색다르게 설렜다. 아..

[Canberra D+26] 서러워 서러워

1. 달을 봤다. 달 봐야지, 해놓고 잊고 있었는데. 터덜터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상태로 집에 돌아오는 길 손톱달이 뙇! 눈에 들어왔다. 일 끝나고 악기점 들러서 사진 왕창 찍어야지, 하고선 챙겼던 카메라로 이 날은 달만 담았다. (너무 예쁘다-) 누군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나요?' 물으면 한참 고민하다 끝내 대답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젠 대답해낼 수 있다. "2018년 5월이요!". 정말이지. 이렇게 자존감 뚝뚝 떨어지는 기분 오랜만에 느껴본다. 딱히 탄탄하게 살고 있진 않아도,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어도 이만큼이나 내가 모자라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요즘의 난 정! 말! 최악이다!!! 하.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건네는 위로가 저주처럼 느껴진 적도 처음이..

호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마쳤다!

드디어 오늘! 호주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마쳤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신청 방법http://blog.naver.com/hkjwow/220787672928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신청 방법http://blog.naver.com/thelimeinc/221142739185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것들이어서 놀랐다. 엄청난(?) 일인 줄 알고 계속 미뤘었는데.신체검사 예약도 마쳤다.예약이 길게는 몇 달까지도 걸린대서 조금 긴장했었는데 웬걸? 다음주 화요일에 바로 가능하다고 떠서, 그냥 그렇게 했다. 나는 호주, 캐나다 동시에 비자신청을 하는 바람에 신체검사 전에 미리 상담을 받으라고 안내를 받았다. 화요일에 검사니까, 월요일에 상담 받아보고 바로 진행해야겠다!-사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2017 - 2018 인천 201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