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78

아침엔 라떼지!

- 오픈하자마자 들려주시는 출근 손님들 다~ 보내놓고 마시는 라떼는 최고로 맛있당.아가들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놓고 쇼파에 앉아 겨우 숨 돌리며 커피 마시는 엄마 된 기분. ㅋㅋㅋ - 손님으로 자주 오는 미용실 직원이 주고 간 간식!먹을 것 나눠주는 사람은 언제나 좋은 사람. +.+ - 그리고. 두둥! 드디어 보았다! 덩케르크!인터스텔라는 조금 지루하게 본 기억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밌게 잘봤다. 나는 호!덩케르크 철수 작전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더 재밌게 봤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2017 - 2018 인천 2017.08.29

인천 계양구 계산동 - 닭, 오리 백숙 맛집 <누룩골>

2017. 08. 26. 토요일 점심 겸 저녁.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을 찾았다. 나는 내가 이 날 누룩골에 간 일을 블로그에 포스팅 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찍은 사진이 얼마 없다. 흑흑.그래서 간단명료하게 음식 사진만 올리도록 하지. 큼큼. 메뉴판을 보고, 신속하게 주문을 한다."능이버섯 오리누룽지백숙 하나랑 해물파전 하나요!" 챡. 챡. 수저를 놓다가. 오늘 본 꼰대 버스 기사 아저씨 험담을 하다가, 배고프다고 말했다가,먼저 나온 김치와 피클, 동치미 등 밑반찬을 주섬주섬 먹다가 보면 해물파전이 나온다. 큽... 아주 존맛탱이었다. 크기도 크고, 뭣보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있었다.아빠가 "어우, 저 가격 치고 정말 괜찮네!"하니, 나와 동생은 "에이 저 가격이면 뭐 보통이지!"한다.가격 치고..

용기가 없는 것은 죄가 아니다.

'용기가 없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렇지만 용기를 내지 않는 대신에 그 대안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좋아하는 국내 인디 가수들 중 한명인 우효가 어느 날 인스타에 이런 글을 게시했다. 늘 용기 없고, 소심한 내 성격을 걱정하고 있던 내겐 선물처럼 느껴진 글이었다. 그래! 용기를 내지 않는 대신에, 나를 바꾸지 않는 대신에, 그 대안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 기억해야징 : 쿠폰 아줌마 자주 오는 아주머니 손님. 일명 '쿠폰 아줌마'. 처음 뵌 건 2016년 4월? 이전 내 시간대에 일하던 언니가 그만 두고, 자주 가는 카페에 낯선 알바생이 들어오자 '너는 누구세요?'하는 눈빛을 보내시던 아주머니. 내내 쿠폰을 찍지 않으시다가, 어느 날은 '왜 난 쿠폰을 찍어주지 않는거냐'며 물으..

2017 - 2018 인천 20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