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가람 24

말의 품격

2018. 01. 24. - 2018. 01. 27. 말의 품격이기주 저 2017년 말 커피를 제대로 배워보겠다 마음을 먹고, 학원에 찾아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또 취업에 이르기까지 참 많다면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커피 하는 사람들의 어떤 특징인건지 아니면 그런 사람들만 만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난 커피 선생님들은 모두 말을 듣기 좋게 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같은 뜻의 이야기를 해도 더 듣기 좋게 전달하는 그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내겐 너무 인상적으로 남아있었는데, 그러던 시기에 우연히 알게된 이 책은 내게 있어서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p.17] 책 속에서 작가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

이태원 총총 - 보니스피자, 만랩 나미브, 보드카페 하이힐, 러스티's 스모크하우스

오랜만에 뉼의 생일을 맞아 만난 우리들.이태원에 가고싶어했던 나의 의견에, 조댕의 추천을 얹어 보니스피자에서 첫끼를 먹기로 했다!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말에 11시까지 녹사평역에서 만나 이 곳으로 향했다. 오픈은 11시 반! 이 날 엄청 추웠는데 사진은 안그래보이네...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을 땐 사람이 1도 없었는데 정말 오픈 직전부터 오픈하자마자어디에 있던 사람들인지 아무튼 어디선가 갑자기 밀려들어와 자리 찜하는데 약간의 긴장이 흘렀다. (ㅋㅋㅋㅋㅋ) 메뉴를 잘 찍어보고 싶었으나 실패!일하시는 분들이 다 외국인이어서 영어로 주문해야했다. (오옹)곧 호주에 간다며, 희누리는 내게 주문을 미뤘지만 결국 카드를 쥔 조댕이 주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뉴질랜드 가보고 싶다 말하고 뒤를 ..

말을 건다, 누군가의 빛나던

* 마음이 참 뜻대로 되질 않고외로움이 드리워질 때면가만히 기대어 앉아눈을 감고밤에게 말을 건다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시작으로 알게된 뮤지션. 때 묻지 않은 목소리로 가만가만 노래하는 이설아만의 느낌이 좋다.지친 맘 누일 곳 없다고 느낄 때, 매일을 소리없이 머물러있다 가는 밤에게 말을 건다는 노랫말에요즈음 퇴근길 새벽 걷기를 즐겼던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 정말 새벽에 천천히 걷다보면 그 새벽 안에 내가 속해진 느낌이 들어서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데, 이런 것도 '말을 건다'는 느낌이려나...! * 난 누구였나불 꺼진 도로에 찬 바람 같은 걸까난 뭐였을까누군가의 빛나던 희망이었을까 2017년 말부터 지금까지 제일 많이 하고있는 생각을 다시 여러번 곱씹어보게한 노래.사실 '꼭 뭐여야만 하나..

Grand Mint Festival 2017

누리와 함께한 GRAND MINT FESTIVAL 2017누리, 희진이와 갔던 'Have A Nice Day' 페스티벌 때 집에 돌아오는 길, 나의 GMF 영업에 흔쾌히 넘어가준 누리에게 감사!올해 송도, 춘천, 난지공원,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을 돌아다닌 결과! 나는 송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 제일 좋았다는 결론!송도와 올림픽공원은 공연 즐기기에 굉장히 편리하고 좋았다. 공연장에서 다른 공연장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고, 공연장마다 준비도 잘 되어있었다. 또 푸드존도 알차게 종류별로 잘 되어있어서 고르는 것도 재밌었다.하지만 춘천 같은 경우는 푸드존이 너무 협소해서 데리고간 친구들에게 민망할 정도였고, 메인 공연장 좌석은 좁은데다 자리맡기는 금지라면서 자리를 맡아놓고 자리 비운 사람들에 ..

자주 가는 집 앞 카페 - 'Sound Presso'

자주 가는 집 앞의 카페, 'Sound Presso'이 곳에 위치해있다.길 건너면 바로 있는 카페라 자주 가는 곳이다. 사실 가까워서 자주 가는 것도 있지만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다! 이제 커피 좀 배웠다고 맛 없는 카페는 정말 가기 싫엇. 그리고 시끄러운 음악 트는 카페 딱 질색인데, 여긴 그렇지도 않다. 좋아! 희희. 여긴 맥주도 판다. 아! 그리고 기타 레슨도 진행해서 더 호기심이 생겼던 카페. 이 곳에서 기타 레슨을 받으면 음료 할인도 해준다고 한다. 기타를 배우고 싶고, 커피도 좋아한다면 정말 안성맞춤인 카페겠다! (네? 저요?) 작은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수강생들도 공연하고, 가끔은 활동하는 가수들도 와서 공연을 하는 것 같다. 놀라운건, 최근 좋아져서 자주 따라다녔던(?) 윤딴딴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