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78

카페 이야기, 그리고 컬러링북 도착!

기억해야징 : 혼내고, 혼나는 손님들 잊고 지냈었는데! 오늘 오래간만에 혼내고, 혼나는 손님들이 왔다. 항상 잊을만하면 한 번씩 나타난다. 남자 둘에 여자 한명. 보통 혼내는 쪽은 남자고, 혼나는 쪽은 남은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이다. 항상 셋은 유쾌하게 들어와선 혼내는 남자는 아메리카노, 혼나는 남자는 아이스크림, 혼나는 여자는 올 때마다 다른 메뉴를 시켜놓고 앉아있는다. 보통 처음은 밝은 분위기로 대화가 시작되는데, 점점 분위기가 어두워져 결국 긴 시간을 혼내고, 혼나다 자리를 뜬다. 신기한건 저 손님들이 와있는 날엔 다른 손님들이 없다. 카페가 작아서인지 조금만 목소리를 높이면 다 들을 수가 있다. 그렇다. 결국! 저들이 있는 동안에 나는 항상 혼자서! 저 살벌한 잔소리를 들으며! 같이 혼나는 듯한..

2017 - 2018 인천 2017.09.07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with my Best Friend!

이제야 올리는 늦은 후기......!2017년 8월 26일, 나의 단짝 친구! 엄마와 함께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에 가다! 생각보다 기간이 짧았다. 도착하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지하철을 타고 국제업무지구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루트를 선택!'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같은 곳에서 했기에,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그리고 그 때보다 더 많은 차들, 더 많은 사람들......! 가는 길에 이렇게 현수막들이 걸려있다.희희. 나는 가는 길에 걸린 현수막들을 보면서 '우와 내가 이거 보러 간다~'하고 설렐 때가 제일 좋앗. 도착하니 입장하는 곳 전에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분들이 계셨다.축제 즐기기 전, 저의 흥을 예열할 수 있어 좋았습네다......! 들썩들썩! 입장하니 맥주축제답게 왕맥주가 뙇!여기가 기념 사진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BONNIE!

2017년의 좋은 인연! Bonnie와 함께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우리가 간 날은 8월 12일이었다. 라인업을 확인하고, 미리 음악을 들을 때에도 내가 이 날 바스틸에 열광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지...... Bonnie가 제일 좋아한다던 DNCE가 제일 궁금했다.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오왠도 꼭 보러가야지, 생각.며칠 전부터 스트리밍으로 처음 보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했는데,아무래도 락 페스티벌이다보니 음악들이 대부분 뽜이야!!!!!! 느낌이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더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더울 줄은 몰랐어. 땀 뻘뻘 흘리며 우리 기준 좋은 자리를 잡아놓고 짐을 펼쳐놓는데,불과 몇 분 사이에 까맣게 탄 발들을 보며 너무 슬펐다.평소에 살이 타는 걸 너무 싫어해서, 절대..

주차장 풀, 색연필, 바리스타, 벌레들

어제였나? 집에 들어오다가 주차장에 요 작은 생명을 발견하였다. 오... 신기해... 너 어떻게 거기서 그렇게 자라났냥?약간은 신경이 쓰여서 오며 가며 확인하는 중.대단하다 너 이 자식...... ... 물 주고 그럼 막 자라나나? - 앗! 도착했다!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 60색! 예전부터 컬러링북, 그리고 예쁘게 그림 그려서 걸어놓기! 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질렀다.컬러링북은 아마 내일쯤 도착하지 싶은데, 포기하지 않고 색칠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흡!뭔가 생각하기 싫은 일 있을 때마다 조금씩 칠해봐야징.기대기대! - 챠란! 다음주부터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은 많은데, 어디가서 당당하게 나 바리스타라고 말하기가 어색해서.그리고 단순히 '커피 내리는 일..

2017 - 2018 인천 2017.09.06

낮잠 금지

1. 너무 피곤하다. 하루하루 쉬는 날 없이 살고있긴하지만 이렇게 피곤할 만큼은 아닌데. 생각해보면 이 모든 피곤은 내 잘못된 수면 습관 때문이리라! 낮잠 안자기(자더라도 조금만 자기), 밤에 폰 안보고 일찍 잠들기. 이 두개만 잘 지켜도 덜 피곤할 것 같은데. '이대론 하루를 살 수 없어! 딱 15분만 자자!'가 30분이 되고, 1시간이 되고... 그럼 하루는 점점 짧아지고, 밤엔 잠이 오지 않고...... 그럼 또 그럴 때 보는 폰은 왜 이렇게 재밌는건지... 그럼 또 오려던 잠도 달아나고... 그럼 난 이제 다음날 피곤하고... 반복. 따흑... 오늘부턴 졸려도 꾹 참고 할일하기! 잠은 자야할 시간에 자기! 제발!!! 2. 운동을 안하니까 배가 두툼해지는 느낌. 물론 겉을 만져보면 언제나 두툼하긴 ..

2017 - 2018 인천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