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를 했다. 집주인이 같이 케이마트도 들러주고, 짐도 옮겨줘서 아주 수월하게 했다. 도착해서 짐을 옮기고, 정리하고나니 그제서야 갑자기 혼자라는게 실감이 났다. 백팩커에 있을 땐 뭔가 여행하는 기분이어서 못느꼈던건가. 아무튼 옷 정리를 하는데 눈물이 찔끔 날뻔했다. 하지만 난 눈물을 자주 흘리진 않지! (2탄 ㅋㅋㅋ) 매주 내 주머니에서 155불씩 나갈 것을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힌다. 아빠가 나 태어났을 때 날 책임질 생각에 숨이 턱 막혔다더니, 이런 느낌인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에서 느꼈던 책임감이랑은 완전 다르다. 여기서 내가 일을 안하면, 캐리어 끌고 길바닥에 나앉는건 실화가 된다!(ㅠㅠ) 2.Roses de Chloe초점 이상해... 그치만 다시 찍긴 귀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