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 워킹홀리데이/4월에서 8월, 캔버라

[Canberra D+30] 배부르다!

가람: 江 2018. 5. 23. 19:56

1.

 하하.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안가는 매장에 안경 놓고왔다! ㅋㅋㅋㅋㅋ 불편하다. 이번주 거기 출근할 일 없는데... 찾으러가긴 너무 귀찮고... 일주일만 참아야지...





2.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영어클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어제는 거기에 다녀왔다. 거기서 변태 오지남과 오만한 중국남을 만났는데, 정말 별로였다. 그리고 거기서 한국인, 일본인 대학생 여자애랑 멜번에서 온 아시아계 호주인도 만났다. 거기서 만난 한국인 대학생 친구는 친절했는데, 내게 다른 영어클럽과 다른 일자리(ㅋㅋㅋ)정보를 보내줬다. 내가 일하는 카페 이름을 듣고 혀를 내두르며 "Slave!"라 하던 모두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빨리 도망가야겠다.

 헤어지기 전 서로 다음주에도 나올거냐며 묻는데, 뭔가 색다르게 설렜다. 아날로그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다음에는 꼭 자리 잘 앉아서 이상한 놈들은 피해야지. 아! 그리고 여기 외국인들 엄청 똑똑해보인다. 대화 참여하기 전에 몸에 소통 가능한 언어 국가 스티커?를 붙이는데 나는 한국, 호주 딱 2개 스티커였지만 다른 외국인들은 거진 3-4개씩은 붙이고 있었다.(ㅋㅋㅋㅋㅋ) 똑똑이들...!

 다음주에도 가야징.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능.





3.

 저번 휴일에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요리고자인 내가! 캬!(뿌듯) 이게 뭐라고 너무 뿌듯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계획했던 베이컨 볶음밥을 드디어 오늘......!



 일찍 퇴근해서 씨티에 들러 계란 사고, 간장 사고, 김치 사서 집에 도착했는데 이모님이 주방에 계셔서.(ㅋㅋㅋㅋㅋ) 약간 부끄러움을 타며 요리를 했다. 이모님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파 썰고, 당근 썰고, 양파 써는데 양파 썰 때 눈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룩주룩주룩나서 울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ㅋㅋㅋㅋㅋ 마침 다른 일자리 알아봐야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던 참이라 뭔가 더 서러운 느낌도 나궁...?(훌쩍)



 꺄아! 어찌저찌 볶고 뭐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길래 깜짝 놀랐다. 헤헤.(뿌듯) 먹으면서 김치 안사왔음 어쩔뻔했나싶었다. 깔깔. 음 다음 휴일에는 하이라이스를 도전해보아야겠다. 감자 사러 가야징. 희희.





4.

 음. 오늘은 할말이 없군.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