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2018 인천

그저께, 어제

가람: 江 2017. 12. 3. 10:55

1.

 금요일은 Day Off! 아침 내내 자다 깨다 아주 그냥 메롱이었다. 하지만 네시 넘어 긍정걸(ㅋㅋㅋ) 한빛을 만나기로 하여...! 두시 쯤 겨우 정신을 차리고 투썸엘 갔다. 오랜만에 영어 공부도 하고 즐거운 두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쯤 한빛이 도착했당.

투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단 것도 먹고, 그날따라 더 귀여웠던(ㅠㅠ) 한빛 얘기도 듣고, 영어 얘기도 하고... 요새 바빠서 영어 공부에 소홀했다는 한빛과 나는 이 때 둘이서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미드 공부 계획을 다시금 세워보았다! 잘할 수 있을런진 모르겠지만...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일단 해보는게 중요한거지 뭐!!!

 그리고 한빛을 만나면 항상 술을 마시게 되었다는 그 기억을 잊지 말았어야 했는데... 난 내가 요새 너무 피곤하고, 예민하니 당연히 안마실 줄 알았지만 결국.

학고을. 껍데기삼겹살 먹고, 제일 맛있는 밥볶음......!


 프로예민러였던 나 때문에 맥주와 이슬 톡톡으로 끝났지만(ㅋㅋㅋ) 일이 좀 적응되고, 피곤이 좀 가시면 다시 만나 제대로 마시자는 약속을 했다. 다음날에 대한 압박감으로 ㅠㅅㅠ 열시 쯤 일찍 파하고,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거의 바로 기절했던 것 같다.


2.

 어제는 토요일! 뭔가 일 때문인지 아침부터 긴장된 상태로 일어나자마자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엄마와 산책쓰!

 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서브웨이를 먹었따! 엄마는 서브웨이 멜트, 나는 터키 베이컨! 룰루~ 서브웨이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며, 내가 요새 일을 시작하고 바빠져서 엄마와 데이트할 틈이 없었다는게 새삼 실감이 났다. 힝.

 서브웨이 해치우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데이트를 마친 후! 나는 낮잠을 쵸콤 자다가 스터디에 갔다. 가자마자 스터디 한달 무료의 기쁨을 만끽하고!(ㅋㅋㅋ) 수업을 듣고. 아!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이제 겨우 두 번 봤지만 동갑이라 그런지 친밀감 뿜뿜이라 곰방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 뭔가 앞으로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아 즐거웠당.

 언제쯤 영어 공부하지, 했는데 스벅 외울 것들 빨리 외우고나니 그래도 금방 시간이 나서 다행이다.

 아! 일은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 오늘이면 딱 5일차인데, 지난 4일 동안 견딜만했던 날은 3일, 힘들었던 날은 하루였다. 좀 힘들다고 느껴질 때면 타이밍 좋게 나타나 응원해주는 젠틀친구에게 참 고맙당. 이제는 청소도 첫날보다 더 빠르게 끝내고, 대충 내 할 일이 뭔지도 잘 찾아지는 것 같다. 내 궁디 팡팡! 자비로운 점장님 덕에 원랜 신청 기간(?) 지나 못받는 다이어리도 받고, 복리 원두도 받고. 여튼 좋다! 앞으로도 딱 이 정도 같으면 좋겠다. 오늘은 외운 것들 시험보는 날! 만점 기원...!




'2017 - 2018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일, 지방이 가족  (0) 2017.12.11
이 구역 피곤보스 나야 나  (0) 2017.12.06
힘들당~  (0) 2017.11.30
빡센 하루. (Feat. 첫 출근)  (0) 2017.11.28
20171125-26.  (0) 201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