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2018 인천

스타벅스 면접이랑

가람: 江 2017. 10. 26. 22:13

1.

 운이 좋게도, 이력서 넣은지 하루만에 연락이 왔다. 계속 순조로울 예정인가!

 스타벅스 면접은 왠지 까다로울 것 같아 미리 면접 팁 같은 것들을 읽어보고 갔는데 다른 알바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냥 저냥 좋았던 것도, 나빴던 것도 없이 수월하게 봤다. 근무 시간이 짧아 월급은 적지만 시간이 짧은 것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라 더 좋다! 돈은 적어도 괜찮으니까 공부 시간만은 뺏기기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에겐 최적의 일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일이 힘들거라고 어필하셔서 살짝 겁은 났지만 뭐... 곱게 자란 스물 일곱 아니니까여! 다 할 수 있음다!

 꼭 됐음 좋겠다. 연락해주라...... 나 돼라! 돼라! 제발!


2.

 요새 보기 시작한 미드 남주인공. 약간 댄 닮은 것 같다. 약간 얼굴 골격이 쫌 더 큰 댄? 역시 남주인공이 괜찮아야해!!! 처음엔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자막 없인 10분도 견디기 힘들었는데 보다 보니까 할만하다. 전체 내용의 5% 정도 알아듣는 것 같다. (......) 그래도 와중에 그 5%라도 조금씩 들릴 때마다 희열을 느껴서 좋타.

 음. 아직은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