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2018 인천

'비밀의 숲' 보다가, 잡생각

가람: 江 2017. 10. 4. 12:10

1.

 운동을 하고싶다. 손가락 때문에 계속 미뤘더니 몸이 갑갑하다. 손가락 조금 덧나더라도 당장 몸 개운한게 더 좋을 것 같다. 근데 뭐 지난번 걸었을 때 보니까 바로 덧나는 것도 아니더만. 흥! 오늘은 걸어야지!

2.

 '비밀의 숲' 정주행 중. 황시목이 부럽다. 나도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그게 개미똥만큼 사소하고 별거 아닌 일일지라도-,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다른 사람 눈치 보느라 내가 불편할 때가 너무 많아.

3.

 사고싶은 것들, 사야하는 것들. 아이패드 벨킨 키보드. 터치펜. 젠하이저 헤드폰. 이어폰. (수정이한테 있었네!!!) 스피커. 모카포트. 하리오 커피 그라인더. 핸드드립 세트. 아. 내 블루투스 스피커에 정체 모를 붉은 것이 묻었다. 벅벅 세게 닦아봐도 지워지질 않는다. 기능은 처음 살 때와 달라진 것 없이 아주 좋은데도, 정체 모를 그것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새로 사고 싶어진다. 흑. 이게 Bonnie가 말한 과소비겠지? 나 지금 엄청나게 과소비 하고싶다. ㅠㅠ

4.

 '비밀의 숲' 볼 때마다 너무 설렌다. 엉엉...... 시목... 날 가져 시목.........

5.

 아무래도 잡생각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야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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