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잠이 잘 안왔다. 계속 핸드폰 보다가, 영상 보다가, 음악 듣다가. 아! 호주 오면 심심할까봐 넷플릭스 재가입해놨던게 어젯밤에 생각이 나서 들어갔는데, 호주 넷플릭스는 한글자막 지원이 안되는게 많아진다! 핳ㅎ핳ㅎㅎ하............ 눙물... 그래도 여전히 '비밀의 숲'은 볼 수 있다. 시목... 그리고 한참 폰 들여다보다 자려는데, 내 아래 침대 여자애(그 예민한 애)가 서럽게 우는 소리를 들었다. "크흥ㅇ엉... 스흡!!!" 훌쩍훌쩍거리다가, 코도 먹다가, 한참을 울어댔다. 괜찮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실례인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뒀다. 그래. 울으렴. 울어야 속이 시원해지지!!!!!!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훔. 이상하게 예민한 사람들한테 정서적으로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