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따흑. 아직 캔버라 초짜라 신경써야될 것들이 많은데 가장 편해야할 집이 가장 불편해져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우울했다. 일도 열심히 했고, 한인 친구랑 장난도 많이 치고, 웃고 있는데도 뭔가. 퇴근하고 사람들과 헤어질 때면 마음 속으로 '흙흙 집에 가지마. 흙흙 나랑 있어...'하고 계속 사람들을 붙잡았다.(ㅠㅠ) 그만큼 난 요새 집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있기가 싫었다. 하지만 다행히 말하지 않아도 이런 내 마음을 알고 날 불러내 계속 캔버라를 구경시켜주는 H언니와 T오빠가 있어 너무 위로가 됐다. 엉엉...... 오늘도 언니, 오빠들 아니었다면 적당한 하루를 보내고 또 울적해있었을거야... 진짜 고마워요. 2. 트레이닝은 계속 먼 곳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