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2018 인천

안좋은 상태!

가람: 江 2018. 1. 21. 21:44

1.


2.

 우리. 우리. 일시정지 상태 우리. 이 날 피곤함을 무릅쓰고, 다이어트도 신경쓰지 않고, 또 다시 떡볶이를 먹었다면 지금 우리의 상태는 조금 더 괜찮았을까... (라고 괜히 떡볶이탓을 해본다...)


 사진 보니까 또 걷고싶당. 오늘은 왜 일요일이라서! 왜 일요일이냐! 누굴 부르기도 참 애매한 일요일 밤이올시다.


3.

 토요일 밤은 어텀과 함께! 맥주 하나씩 시켜놓고 도란도란...은 아니고 소란스러운(ㅋㅋㅋ) 수다꽃을 피웠다. 이상한 그 여자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는 그런 어른이 되지 말자며 다짐에 다짐을 다시 했던 시간이었다. 다음날에도 근무가 있던 탓에 길게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앞으로 들어오는 다른 신입들에게도 친절한 사람이 되어주자는 얘기도 했다. 흐흐.


 아! 그러고보니 요새 나 일 적응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자화자찬 ㅋㅋㅋㅋㅋ) 이제는 떠나버린 젠틀 동갑내기 친구가 항상 '우리 매장은 1.5명 몫을 해야한다!'며 강조했었는데. 나 이제 1명 몫까진 제대로 해내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타! 처음 한달동안 스트레스 열심히 받은 보람(?)이 있구만! 워홀만 아니었다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위까지 바라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조금은 든다. 이제는 얼굴 익숙한 손님들도 몇 생겨서 더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헤헤) 어제 어떤 손님은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너므 감사하다며 두 번씩이나 말해주셔서 ㅠㅅㅠ 혼자 감동 받았다. 이런 맛에 나는 웃으며 일을 하지요!!! :D


 정말 일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처음 'ㅡ' 이렇게 들어왔던 손님이 ^ㅡ^ 이렇게 나가시면 너므 너므 너므 너므 너므 기분이 좋타. 서비스직은 단점도 많지만 이렇게 손님들 웃게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중독성 있다. 앞으로도 친절보스 긍정보스가 되도록 노력하는 가람쓰가 되어야겠다!!!(신남)


4.

 내일은 또 휴일! 뭐할지 쪼꼼씩 정했다. 아. 특별한게 없어서 아쉽다. 그래봤자 영화라니! 흑흑흑흑흑... 돈 쪼꼼씩 더 모아놨다가 짧게나마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색다른게 필요햄......





'2017 - 2018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 모찌  (0) 2018.02.01
Slow motion  (0) 2018.01.25
아플래~  (0) 2018.01.16
신곡 실화냐  (0) 2018.01.12
아몬드 오독오독  (0)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