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2018 인천

아플래~

가람: 江 2018. 1. 16. 01:21
1.

그냥 이 노래를 다 부르고 슬플래!

 어제, 오늘 나의 퇴근길 BGM이 되어준! 가사 넘나 좋다. 으앙...... 수 없이 설레임을 주네! 어깨가 또 맞닿을 때면! 볼 안쪽을 짓 깨무는 나의! 호주 가기 전에 콘서트 꼭 했으면 좋겠다. 꼭꼭 가야징.


2.

 요새는 일이 거의 매일 자정 넘어 끝나다보니 밤이랑 많이 친해져브렀다. 처음엔 빨리 집 가서 뻗을 생각에 어떻게든 택시 타고 귀가했었는데, 요즘엔 걸어오는 날이 더 잦다. 음악 들으면서 달도 찾아보고, 까만 학교 운동장도 보면서 천천히 천천히 걸으면 기분이 아쥬 짱짱 좋타! 내게 차가 있었다면. 일 끝나자마자 아라뱃길 달려가서 따뜻한 커피랑 같이 벤치에 앉아 멍 때리는 것도 좋았겠다고 매번 생각한다. 이젠 일도 제법 많이 적응돼서 낮잠 없이도 하루 버티는 일은 문제 없고! 밤에도 바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뭔가 새벽을 잘 써보고 싶다. 나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새벽 이렇게 즐겨보겠냐!!!

 음. 심야영화...는 없네. 원래 없었나? 12시 넘어서도 예전엔 있었던 것 같은데. 뭐징? 내가 잘못 기억하는건감. 아! 우씨. 뭐여. 재미난걸 찾아보고싶다. 뭘 해보지...


3.

 캬캬캬. 나 다음으로 들어온 신입 너무 귀엽다. 이름이 어텀이다. 이름 보자마자 '500일의 썸머'가 생각났다. 그리고 난 썸머를 보내고 어텀을 맞이한 '톰'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캬캬캬. 어디에 있다가 이제 나타난거야! 이 녀석! 팡팡!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신입이라 그런지 넘나 의지가 되는 아이다. 어떤 앤지 궁금하당! 통장 잔고가 텅텅이라며(ㅋㅋㅋ) 월급날 지나고 맥주 마시러 가자던 어텀의 제안에 요샌 월급날만 자꾸 쳐다보게 됐다. 빨리 얘기 나눠보고싶다. 캬캬캬. 이름 왜 어텀으로 지었는지 제일 먼저 물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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