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ille 'Bad Blood'
내가 바스틸 좋아하는건 세상 사람 다 알고 있어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오늘은 기분 좋으니까 올려야징.
어흑흑. 시드니에서 보면, 멜번에서 보면 얼마나 더 신날까......
화내주세요... 더 화내줘 댄!!!!!!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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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tille 'Send Them Off'
"HOLD ME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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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 '예쁘다'
"내가 들떠 한없이 그대 앞에서 조잘대도"
예쁘다는 말은 한국말로 듣는게 더 예쁜 것 같다.
나른한 날 설레는 누군가 만나러 가는 길 햇볕 속에서 들으면 최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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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지는 싸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정말 좋아한다'는 감정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덜 순수하고, 더 많은 것들을 따지고, 더 영악하고 이기적이 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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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지금은 어린 날의 사랑보다 더 위대한 것이라고 과감히 여길 필요가 있다.
그러니 우리는 부여잡아야 한다.
어디서 보고 적어놨었는데. 이 음악 들을 때 이 글이 생각났다.
겁 많고 잃음 많은 세상 한켠에 작게나마 꼭 쥐고있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는게 새삼.
나이가 들어서 더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더 조심스러울 수 있는 마음들 바스라져 없어질 때까지 잘 간직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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